[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기고 있어도 결국엔 질 것 같다. 실제로도 그렇다. 지독한 천적 관계가 성립됐다.LA 레이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덴버 너게츠에 105-112로 졌다.시리즈 전적 0승 3패. 이제 한 번만 더 지면 레이커스의 올 시즌은 끝난다.무려 덴버전 11연패다. 레이커스는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덴버를 만나 4연패 스윕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도 '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깜짝 놀랄만한 트레이드 소식이 터질 것이다."트레이드 마감 시간을 앞두고 여러 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여겨봐야 할 팀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최근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로 평가되는 파스칼 시아캄(30, 203cm)을 영입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미 시아캄 소속 팀인 토론토 랩터스와 구체적인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골든스테이트는 시아캄을 데려오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토론토와 트레이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마지막 교체 승부수를 띄웠다.고양 소노는 26일 디욘테 데이비스(27)와 계약을 해지하고, 포워드 다후안 서머스(3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종료 후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심한 소노는 NBA 출신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슈팅이 좋은 서머스로 빠르게 결정했다.서머스는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5번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을 받았고, 유로리그를 비롯한 여러 해외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볼 핸들링을 지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야 움직이고 있다. 외양간은 무너진지 오래다.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루클린 네츠에 115-126으로 졌다. 올 시즌 무려 26연패를 당하는 순간이었다.26연패는 NBA(미국프로농구)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다음 경기인 27일 열릴 브루클린전에서 진다면 2013-2014시즌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0-2011시즌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넘어 27연패로 이 부문 새로운 역사를 쓴다. 불명예 역사다.디트로이트는 뒤늦게 움직이고 있다. 톰 고레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가 3점슛을 모두 실패하는 날이 있다.커리의 3점슛 연속 기록이 끝났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2023-2024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 결과는 골든스테이트의 118-114 승리였다.하지만 경기 승패보다 커리의 기록지에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커리는 3점슛 8개 던져서 다 놓쳤다. 야투 총 12개 중 2개 성공에 그칠 정도로 슛감이 저조했다. 최종 기록은 7득점 8어시스트.커리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바야흐로 니콜라 요키치(28, 211cm)의 시대다.최근 세 시즌 동안 NBA 최고의 선수는 요키치였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정규 시즌 MVP에 올 시즌은 MVP 투표 2위. 딱 하나 아쉬운 게 우승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13일(한국시간) 이마저도 해결됐다.덴버 너게츠는 2022-23시즌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4-89로 이기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경기 직후 발표된 파이널 MVP는 요키치. 파이널 평균 30.2득점 14리바운드 7.2어시스트 야투성공률 58.3%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전력은 크게 앞선다. 그런데 원정에서만 만나면 작아진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팩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샬럿 호네츠에 120-113으로 졌다.샬럿 원정 4연패다. '디팬딩 챔피언'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리빌딩 과정을 밟는 약체 샬럿 원정 길엔 유독 약했다.경기는 치열했다. 샬럿이 경기 시작 후 14점을 연속해서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샬럿이 달아나면 골든스테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다음 시즌 가장 강력한 동부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브루클린 네츠는 이래저래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NBA 공식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동부 콘퍼런스 1위부터 15위까지 파워랭킹을 소개했다. 1위는 보스턴이었다.보스턴은 지난 시즌 동부 우승 팀이다. 파이널에서 우승컵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내줬지만 주축 선수들이 어려 다음 시즌 더 성장해 돌아올 여지가 크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로 이뤄진 중심축이 건재하고 벤치 두께도 탄탄하다. 말콤 브록던, 다닐로 갈리날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클레이 톰슨(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홈 관중들에게 복귀 임박을 알렸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톰슨이 슈팅 연습 후 손가락 여섯 개를 펼쳐 보이며 코트를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톰슨은 2010년대 중후반 골든스테이트의 왕조 건설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3회, NBA 올스타 5회에 빛나는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 중 한 명이다. 최근 부상으로 오랫동안 코트를 떠나있었다. 2019년 왼쪽 십자인대 파열, 2020년 ...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유재석의 MBC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점쳤다. 김구라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202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는 동시에 대상 후보가 되지만 그는 첫 손에 대상 후보로 유재석을 꼽았다. 김구라는 '깐부'로 아들 MC그리(김동현)이 출연해 자신의 어머니와 통화까지 한 뒤 무대에 올라 "저희 어머니까지 한 커트 넣어주시고 감사합니다. 걱정만 끼쳐드리는 자식이다. 올해 개인적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 걸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1-2022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79-152로 졌다. 73점 차 대패. NBA 기록이 새로 쓰였다. 이전까지 NBA 역사상 최다 점수 차 패배는 1991년 마이애미 히트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였다. 당시 마이애미는 68점 차로 졌다. 대단히 안 좋은 의미로 오클라호마시티는 NBA 역사를 썼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팀 야투 성공률이 32.9%에 불과할 정도로 최악의 공격력...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과도기가 꽤나 시끄럽다. 개막 전만 해도 LA 레이커스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가 건재했고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러셀 웨스트브룩을 영입했다. 우승을 위한 '빅3'에 드와이트 하워드, 디안드레 조던, 말릭 몽크, 켄드릭 넌 등 나머지 조각들도 열심히 채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성적은 신통치 않다. 11승 11패. 승률 5할로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있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이 실망스럽다. 새로 온 웨스트브룩은 기복이 너무 심하다. ...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그 최하위 팀의 공격력도 불을 뿜게 만든 브루클린의 수비였다. 브루클린 네츠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11-122로 졌다. 리그 최하위 디트로이트가 브루클린을 만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제레미 그랜트가 3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중심을 잘 잡았다. 메이슨 풀럼리는 14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는 4연패에서 ...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상대가 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18-91로 크게 이겼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골든스테이트가 디트로이트를 압도했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28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앤드류 위긴스는 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켈리 우브레 주니어는 18득점 6리바운드로 커리를 도와 팀 승리를 합작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브루클린 네츠는 12월 개막하는 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다. 단, 그 이후에도 우승권 팀으로 분류될지는 알 수 없다. 지난해 여름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 디안드레 조던을 영입하며 빅3를 만들었다. 구단 창단 후 첫 파이널 우승을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브루클린에게 지난 시즌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듀란트가 2019년 파이널서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1년을 통째로 쉬어야하는 상황이었다. 승부수는 듀란트가 돌아와 완전체가 되는 2020-21시즌에 걸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밀워키 벅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기존 야니스 아데토쿤보(25) 크리스 미들턴(28) 원투 펀치 외에 베테랑 빅맨 브룩 로페즈(32)를 키 맨으로 꼽았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8일(한국 시간)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평균 122점을 쓸어 담았다. 밀워키가 (팀 공격에서) 청신호를 밝혔다"면서 "특히 슛 감각을 완전히 회복한 로페즈 부활이 반갑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올 시즌 61경기에 나서 평균 11점 4.5리바운드 2.4블록슛을 거뒀다. 2008년 데뷔 뒤 평균 ...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농구는 잘하지만 너무 자주 다친다. 블레이크 그리핀(31, 208cm)은 건강만 하다면 평균 20-10을 찍어줄 수 있는 엘리트 빅맨이다. 여전히 리그 정상급 운동능력에 드리블, 패스, 외곽슛까지 다재다능해 팀에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내구성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그리핀은 2013-14시즌 이후 한 시즌에 70경기 이상 소화한 적이 2018-19시즌 딱 1번뿐이다. 지난 시즌엔 무릎 부상으로 18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평균 기록도 15.5득점 4.7리바운드에 불과했다. 득점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웃음을 잃었다. 올 시즌 39승 26패. 동부 콘퍼런스 6위다. 시즌 전 보스턴 셀틱스와 밀워키 벅스 독주를 깰 후보로 꼽혔던 걸 고려하면 기대 이하 성적이다. 올해야말로 '더 프로세스(The Process)' 성과를 낼 시점이라고들 했다. 하나 벤 시몬스 슛 거리는 여전했고 조엘 엠비드 잔부상은 상수였으며 토바이어스 해리스는 죽은 공을 살리는 데 애를 먹었다. 팀 공격이 뻑뻑하다. 필라델피아가 거둔 평균 109.6점은 리그 21위. 오펜시브 레이팅도 17위에 불과하다(11...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상 공백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슈팅가드 안드레 로벌슨(29, 201cm)은 지난 2018년 1월 28일(이하 한국 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3쿼터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엘리웁 덩크를 시도하다 다리를 다쳤다. 결과는 왼쪽 슬개건 파열. 시즌 아웃이었다. 이후 2년 6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로벌슨의 복귀 여부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샘 프레스티 단장은 8일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과 인터뷰에서 "로벌슨이 잘 지내냐고 묻는다면 그...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모든 사람들이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에 열광하는 건 아니다. 1990년대 NBA(미국프로농구)의 지배자는 마이클 조던(57, 198cm)이었다. 3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을 2번 이루는 등 총 6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는 법. 조던과 같은 시대에 뛰었던 다른 팀의 에이스들은 눈물을 삼켜야했다. 이들은 조던의 영웅담이 담긴 '더 라스트 댄스'가 반갑지 않다. 자신들의 패배를 담은 영상물이기 때문이다. '더 글라이드' 클라이드 드렉슬러(58, 201cm)도...